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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alley
끄적/influences | 2006/09/06 15:07
2006/09/06 15:07 2006/09/06 15:07

http://mvalley.org/zine_main.php?left_vie5=y

'광명 음악 밸리'라는 것을 한다고 버스에도 붙어있는 것을 보고 찾아가보니,
일단 웹싸이트부터 아주 알찬 내용이다.
관에서 하는 것이라고 들어, 1일 1악기 갖기 '운동'? 하며 미심쩍었었지만..
괜찮을 것같다.
경계를 아우르는 음악축제가 됐으면 좋겠..고 가보고 싶은데..자라섬이랑 일정이 겹쳐..
약간 고민되네..;

암튼 국내 인디음악 10년, 인디 레이블 정리 이런 것들은 정말 잘 정리돼있다.
이렇게 96년부터의 일들이 몇 문장으로 요약되어있으니 신기도 하고
괜히 나름대로의 추억들도 떠오르고 회상에 젖게 된다.
광명음악도시 선언문 또한 박력있네~
-_-

-----
잊혀지는 것

사랑이라 말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

뜻 모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속삭이던 우리

황금빛 꿈결 속에 부드러운 미풍을 타고서

손에 잡힐 것만 같던 내일을 향해 항해했었지


눈부신 햇살 아래 이름 모를 풀잎들처럼

서로의 투명하던 눈길 속에 만족하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은 소리 없이 깨어져

서로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멀어져 갔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 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사랑이라 말하며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고

길 잃은 아이처럼 울먹이며 돌아서던 우리

차가운 눈길 속에 홀로서는 것을 배우며

마지막 안녕이란 말도 없이 떠나갔었지


숨가쁜 생활 속에 태엽이 감긴 장난감처럼

무감한 발걸음에 만족하며 살아가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빛바랜 사진만 남아

이제는 소식마저 알 수 없는 타인이 됐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
또 많은 게 잊혀져 가는 가을이다.
서늘한 바람과 황금빛 석양 속에 머리 속이 한가지 색깔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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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on 2006/09/06 16:22 L R X
저 행사 굉장히 좋다고 하던데..
DJ Soulscape도 나온다는!

저는 가볼 생각-.-a
acilly 2006/09/06 16:32 L R X
아줌마 팬으로서..누나도 일단 가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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