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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잔가..
끄적/influences | 2006/12/03 16:19
2006/12/03 16:19 2006/12/03 16:19
뭔가 시대뿐 아니라 여러가지로 착오가 많은 것 같지만 언제나 반대되는 두가지 마음이 동시에 드는 거야 익숙한 일잉께
그냥 머리를 비우고 인제 말은 좀 고만해야겠다

지금이 1993인지 1986인지 2002인지 2006년 12월인지 어쩌면 2083의 병원에서 죽지도 못하고 왠 캡슐 안의 물 속에서(아주 전형적인 매트릭스 등등에 나온 무대미술 재현한) 뇌에 전기파장맞으며 기억 속의 화면만 보고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정말..
이런 씨....
제길.........


아련해서 언제어디선지도 모르겠지만 거의 무의식 그리고 뱃속을 건드린다. 그리고 아마 앞부분은 광고같은 데 나왔었겠지..
그런데 지금 비디오 보니 멜로드라마가 따로없네..양수경닮기도 하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헷갈리는 유년기를 보내었는데, 내가 마지막 황제를 좋아하는 건 우리 가족이 마지막으로 다같이 본 영화여서고 언제나 눈물없인 그걸 볼 수가 없다. 그후 우리 집 그리고 나 또 동생은 겉으로는 정상적이고 어찌보면 번드르한데 속으로는 복잡한 길을 나름대로 발맞춰 걷게 됐다. 난 비밀이라면 비밀 희한하게 우연처럼 만사가 이중적인 내 얘기를 아무에게도 한적이 없는데, 두번의 연애를 했었지만 그들에게도 어쩌다보니 결코 내얘기를 할 수가 없었다. 아 이노래는 눈물의 비행기 안에서 들었던 노래였다. 비행기에서 듣기에 참 울렁거리는 노래가 아닐 수 없다. 어쩄든 여러 여자들이 불렀겠지만.. 이 당당거리는 버젼또한 좋은데?


이 노래의 비디오 이건 라이브지만은..암튼 오늘 처음 봤는데 의상이랑-아 나 저 사람 첨에 벗고 있는 줄 알았다- 안녕하세요 나 기억시나? 6,70년대 날리던? 그리고 이 노래?이 멘트 감명깊다.
이 곡은 아마 2001,2년 쯤 배모, 박모, 강모씨 아 그리고 구모 등등과 6,70년대 팝 재즈 스탠다드 그리고 일본 인디록/경음악/레게들 주섬주섬들을 때 아마 들었을 것같다.


처음 들은 건 고등학교때겠지..? 중3때 어쩌다 고등학교 원서를 제때 못내 터널 하나 지나 다른 구의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우리집이 불안해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지 동네는 좋은 우리 동네와 너무 먼 거기는 정말 암울하기 그지 없었다. 고2때 맨날 낙서하고 결국 미술학원를 다니게 된 은모모를 만나기 전에는..어쨌든 친구가 별 없었던 덕분에 혼자 시내 돌아다니고 음악 듣고 공부나 하기에 이르렀다. 다행히 와중에 공부에 감을 잡아 중간 기말 이런 건 못봐도 모의고사를 되게 잘보곤 했었는데, 굳이 딴 사람 말에 반기를 드는 일에 너무 부담을 느끼는 성격인 터라 공부 안하고 가뜩이나 심란한 집에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 공부를 많이 했다. 아빠는 확고한 취향이 있지 않고 이것저것 록, 재즈, 팝 등등의 lp를 갖고 있었고 엄마는 문학소녀로 차에 맨날 녹음한 테잎을 잔뜩 넣어갖고 다니면서 심란할 떄마다 동네 청련사 언덕에 올라가거나 드라이브하곤 했었다. 유아원다닐 때까지는 나를 키워주셨다는 외할머니와 딱 한번 만났을 때 선물로 받은 일제 워크맨은 라디오도 되고 테잎도 되고 녹음도 됐었는데 그 세 기능을 통한 놀이가 수년간 유일한 오락거리였었다.

아 암튼 너무 어두운 얘기는 되새기기도 싫고 나뿐 아니라 아무도 듣고 싶지 않을테니 그만하고..
이 괴상한 불싸조 밴드 팬클럽에서 이 골동품 오르골같은 이걸 보니 또한 어이가 없었다 아 정말..





어쨌든 내 기억, 친구들 이런저런 건 그렇다 치고
흑인음악 영화음악 록음악 팝음악 이고기건 저고기건 간에 아주 막 공산품 아니면
다 너무 좋다 음악이기 때문에..
계산해서 써놓은 건 어떨 땐 이해하기에 재미있기도 하고 사실 정말로 유익하고 인간을 발전시키지만 그걸로 사람을 상처내고 파멸시키는 일 역시 너무도 많은 것같다
똑똑한 사람 정의를 외치는 사람 너무 잘나고 혹은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고 보았지만
제일 좋았던 사람들은 어린아이같은 사람인 것같다

농담처럼 이쁜 뮤지숑이랑 결혼하고 싶다던지 그런 얘기들 하지만
난 정말 지저분한 계산은 말안통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내가 다 해도 하나도 안피곤하니까
집에 가서는 어린아이같은 사람이랑 살고 싶다

말안한다더니 엄청 씨부렸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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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too- 2007/04/03 11:00 L R X
가까운 데 두고도 소심함에 너무 먼 길 걸은 탓에 고생 엄청 하고도 아직도 흔적 찾아 헤매고 있답니다. 허병하
acilly 2007/04/04 00:12 L R X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죄송합니다
저는 저 자신의 일에 관해서도 이해가 안갑니다
고민을 나눌 수가 없는 입장입니다
또한 저는쌀쌀맞고 냉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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