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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저장 문서]seeing sounds
분류없음 | 2010/12/05 03:38
2010/12/05 03:38 2010/12/05 03:38
 

간만에 아주 여러 가지로 맘에 쏫 드는 앨범을 발견해 듣고 있다..
신보보다 이 앨범이 더 좋다...
앨범이 전체적으로 약간 연인과 헤어진 후 내면에 집중하는.. 감각적으로는 예민한..그런 기간을 떠올리게 해주는데,
가사도 정말 되게 와닿고 그냥 습관적으로 하는 말들이 아니라 좋다.
음악도 진짜 ...

21세기 음악이 나온 거같다.
caetano veloso 지에지에 들었을 때 아 시대가 약간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들었는데
이건 정말로 그렇다

뭔가 이런 저런 새로운 생각도 들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사람이 끼어든 인생은 재밌는데,
지금은 약간 허탈하게도 그런 사람이 주변엔 없는 것같지만
이런 거로 약간은 대신할 수 있어서 좋다.

약간 2004년에 호주에서 돌아왔을 때의 느낌인 것같기도 하다.
난 머무르는동안 영어를 제대로 배울만큼 오래 있진 않았는데, 그 약간 아쉬운 듯하게 영어권나라를 돌아다닌 경험이 큰 영향을 끼쳤던 것같다.
어릴 때도 그렇고 심지어 지금까지도 아주 작은 부분 뭐 핫도그 포장지에서부터 ..
2001년 쮜리히 음반가게에서 처음 다양한 레게음악을 들었을 때 나름대로 마음 속에서 지진이 난 듯이 약간 인생관이 바뀌고 그랬었다.

돌이켜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받는 영향보다 책이나 음악 영화.. 이런 것들에서 받는 영향이 컸었던 것같다.
왜인지 어릴 때부터 주변 이웃이나 친구들보다는 이런 게 훨씬 재미있고 관심이 갔었던 것같다.
사람들이 나빴던 건 아닌데 약간 나랑 관심사가 항상 달랐었다.

그렇다고 지금의 내가 고도의 정신활동을 직업으로 하고 있거나 한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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