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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법미숙
끄적/influences |
2006/07/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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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법미숙
http://blog.naver.com/asanochara/150006829670
또 포크 음악이 이토록 전위적이고 몽환적인 멜로디를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하지만 당시 서강대 영문과 여학생이었던 박찬응의 ‘섬아이’는 가요 사상 유례없는
창법 미숙’이란 이유로 유신 시대 당국으로부터 금지곡의 명찰을 단다.
평론가들은 이 노래를 철저하게 숨겨진 한국 포크의 컬트로 평가하고 있다.
김의철은 연세대 음악회에서 레오나드 코헨의 노래를 부르던 박찬응을 보고 반해
음악 작업을 제의했다.
평소 한국의 포크 음악 작곡가들에게 “외국 곡을 능가하는 우리 곡이 있다면 부르겠다”
며 큰소리치던 박찬응은 김의철이 들려준 ‘섬아이’를 듣고 무조건 앨범 작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 노래는 양희은의 ‘아침이슬’, 한대수의 ‘바람과 나’등과 함께 포크 마니아들이 선정한
가장 좋아하는 70년대 포크가요 10선’에 올라 있다.
그리고 박찬응은 이후 판소리 대가로 성장해 현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한국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박찬응 / 섬아이
막막한 바다위에 우뚝 솟은
외딴 섬의 한 소녀
검게 그을은 얼굴에
꿈을 그리다 잠든 어린 소녀
오랜 바위에 걸터 앉아
하늘의 정경을 꿈꿀 때
아름다운 별들을 품에 안고
한없이 한없이 미소짓네
먹구름이 밀려와 소나기를 쏟다가
파도 소리에 밀려
꿈을 그리다 하늘을 엿보는
섬아이 하나 있었네
평화로운 강물
철저하게 숨겨지는 건..뭘까?
-
흥미는 로왔지만 목소리를 들어봤더니 그렇게 신비로운 것은 아니네..
트레몰로를 할 수 있는 꺾을 수 있는 허스키보이스?
옛날 낭만이라는 것은 이상하게 대학이름과 함께 거론되는 바람에 좀 별로..인 감이 있다. 책꽂이에 꽂혀있던 부모님의 국문학적 철학적 지식의 그림자에는 꾸질함과 슬픔의 낭만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것들은 부모님의 부모님세대에 대한 지긋지긋함과 자격지심 젊은이의 분노, 이상, 과도하게 세련을 추구하는 촌스러운 태도가 대학교 교표의 크기를 더욱 커다랗게 만들어주는 것같음과 관련이 있는 것같다.
아주 좋은 건 크게 없었고 옛날 우리나라 포크보다는 차라리 미군부대나 예의 홍콩경찰청오케스트라? 적십자운동본부의 미국사람들의 결핵방지노래 같은 우리나라 부갈루가 차라리 나은 것같다. 내게는.
치과대학은 물론이고 예과 때 관악 근처에서도 문화계인사들이랑 연관있는 동아리니 그런 데 과방에 앉아서 술마시던 사람들 중에 뭔가 모순되게 느껴지는 점 없게, 순수한 마음으로 행동의 목적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별로 본 적이 없는 것같다. 물론 모두 똑똑해서 지금도 사는데는 문제없게 잘 살고 있지만 .. 특히..그놈의 과밴드들..
그래서 사실 지금 7080이라고 체육관이나 운동장, 대학 백주년기념관 같은 데서 공연하는 사람들이건 이렇게 철저하게 숨겨졌다는 사람들이건 전경린이건 아련한 뭔가가 있기도 하지만 뭔가 아쉽다. 물론 산울림의 대단한 낭만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머스탱스의 음악 자체가 어떻건 그들의 열정을 부정할 수가 없는 것과 비슷하게..하지만 모두가 신중현이고 산울림이었던 건 아닌데다 그 둘의 값을 올려주고 있는 가치 중에는 많은 변절자들의 행복도 함께 깃들고 있을테니까..하..이것또한 내 모래성에 대한 강박같은 결벽증일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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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illy
2006/07/31 21:06
2006/07/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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