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Pedro Vigil!!
끄적/influences | 2006/09/07 10:43
2006/09/07 10:43 2006/09/07 10:43

Edwin


Pedro Vigil의 쏠로 앨범. 아마 명음에서 수입됐었던 'exquisita decadencia' 가 좋다고 막 닳도록 듣다가 장기간 짝사랑하던 아이한테 주었던 기억이 난다. 별 좋아하지도 않는 것같았다만;
암튼 CD를 사면 내한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하니, 내일 가봐야겠다! 마치 나만의 너바나라도 온 것같다. 더군다나 요새는 쏘울을 하신다니..이렇게 젊은 사람인지도 처음 알았다..

내일은 스트레칭 조니 등이 벌이는 빅 콘서트도 있지만..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쪽에..


사이트에 Pedro Vigil에 대한 소개문으로 어떤 사람이 이 사람이 런던이나 뉴욕에서 태어났더라면 월드스타가 됐을텐데 운명이란..하면서 도입되어서 참 괜히 짠했다. 근데 바딤이나 뭐 더 먼 데서 런던에 찾아간 자들도 많던데 안간 거는 스페인이 좋아서겠지 싶었다..그 글 결론도 월드스타가 되믄 뭐하냐 이것도 나름의 멋이 있지 하는 거였지만..

www.Pedrovigil.info
======================
음 -_-
그러나..love turns you upside down앨범은 좀 힘이 없고 느린 감이고, 보컬은 포크..중에서도 조용한 쪽으로 하시다가 갑자기 이걸 하느라고 용쓰시는 것같다. 근데 그런 게 다 그냥  만족스럽다. 어쨌거나  본인은 lambchop, magnetic fields 이런 걸 좋아하니 말이지.. 어느 순간 엇나가다가 극적으로 진행되는, 지속적으로 예측가능한 오케스트라도 좀 여전한 감이 있다. 모두 싸이키델릭함? 실험? 이라던지 똘기? 는 전혀..까진 아니고 이런걸 시도한다는 게 거기서는 좀 이상하긴 했을지 모르니깐.. 암튼 그런 게 거의 없고 배리와이트나 커티스..를 존경한다고는 했지만 그 아재들의 애끓고 소리치는 것도 거의 없고 흥분과 신남의 열쇠랄 수 있는 그 끝없이 야한 것도 없고.. 남은 것은...모두 도로 끝나는 오케스트라와 이런 저런 아기자기한 악기 편곡 그럭저럭 달콤한 멜로디 애매한 가사.. 그러나 그런 옛 오리지널들과의 차이를 강력히 만회할만한 것이 어쨌든 이들은 동시대의 영미권 밖의 청년들이라는 거랑 진지하다는 거 미국흑인애들같이 완전 넉살있는 게 아니어서 감정적으로 어쩌면 더 동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점일 것같다.
암튼 Let you down은 꽤 신나고,  love turns you upside down은 air의 뭔가 한 곡조를 실연하는 것처럼 몽롱하면서도 기타 솔로가 참 아련하니 괜찮았다. Blues away도..그러나 falling for you같은 기린지 곡이래도 믿을 것같은 뽕기어린 기타팝 연주하는 것같은 것도 있다. 전체적으로는 일본애들이 좋아할 것만같은 단정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참내 간만에 CD를 사기까지 하고 감상문을 다 적어보네..
아빠 생신이기도 해서 시커먼 펜이랑 스티비 원더  베스트도 구입하였던 것이디..
그나저나 자켓과 저 찌라시 상의 인물은 인상쓴 진득한 눈빛하며 다문 입술하며 저 검은 얼굴이 완전히 예상 외의 기분 좋음을 주는데! 또 저 온라인 상의 해설은 해설지 내용이랑 같던데, 그 불싸조 기타리스트님이 쓰신 것이어서 재미있었다..간지와 구라라 ㅋㅋ..요 다음 앨범은 그 씨에스타 색깔이 많이 빠지고 리듬파트..가 강화되고 각종 아프로 퍼커션도 있다고 하니 내일을 기대해도 될 것같다..
========

그리고는 돌아다니다 phaidon서 나온 minimum이란 제목의 사진집을 보게 됐는데, 큰 판 작은 판 내용은 똑같이 해서 두 종류이고 단순명료 하면서도 멀리 본 듯 관조적이거나, 한편 너무 가까이 본 듯 관능적인 풍경사진들이 주로 있었다. 아무래도 그 사조가 지금이 한창인 건 아니겠지만 90년대 사춘기를 보낸 사람으로서 당시의 케이트 모스를 잊을 수 없듯이(올해는 아주 안나오는 광고가 몇 군데 없더라!), 지금도 평시의 시각적 관점을 지배하는 미니멀리즘적 냉소의 강박(아따나)  뭐 그런 게 있어서 암튼 아주 눈에 띄었다.
====
문화지대라고 나름대로 대본이 재치있는 프로그램이 있더라.. 실은 아까 낮에 본 포털 싸이트에 이 프로그램에서 김점선 화가가 김기덕 감독을 인터뷰한 기사가 실려 시간 기다려 봐봤다. 팬까지는 아니지만 장정일이나 이런 사람들을 옹호하는 편이어서 논란이라는 것도 좀 이해가 안가고 했는데..암튼 이 인터뷰도 아마 친구가 친구네 방문하는 식이어 마냥 재미있었고, 뜨거운 것도 품고있다보면 따뜻해진다는 해설로 마무리 되었다. 근데 앞으로 그래서 한국 관객들에게 자기 영화를 보여줄 건지 말건지의 결론이..자기의 그 척박하고 강박적인 얘기가 나온 배경이 바로 이런 곳인데, 살고있는 '헤이리'에서 떠나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뭔지 좀 알쏭달쏭했다.  
 


태그 : ,
트랙백0 | 댓글3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acillys.com/trackback/162
2006/09/10 01:40 L R X
헉 edwin...의 공연이 있었구나 ㅠㅠ
난 그 시간 캠프에 있었는데, 아아아아 공연 있는 줄 알았으면 냉큼 달려갔었을걸 흑흑
acilly 2006/09/11 00:01 L R X
어..같이 봤으면 좋았겠다!
도유는 유가 올때까지 무기한 연기인감..
2006/09/14 20:29 L R X
응 아직 안갔는데, 곧 갈듯; 크크
무기한 연기이기도 하고 다른게 하고싶기도 하다가 다 귀찮기도 하고 뭐 그러고 있어;ㅅ;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PREV] [1] ... [1822][1823][1824][1825][1826][1827][1828][1829][1830] ... [1963] [NEXT]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
전체 (1963)
끄적 (396)
딩가 (108)
phot (148)
모바일로그 (1)
멋있는 사람 (13)
발 킬머와 운동 (28)
아주 오랫만에.. (24)
모르겠는 건 넘기다 (42)
오랫만에.. (18)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acilly’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com / Designed by acillys.com